척력 斥力 같은 종류의 전기나 자기를 가진 두 물체가 서로 밀어 내는 힘.
- 자석의 같은 극 사이에서는 척력이 작용한다.
- <밝은 밤> : 할머니가 대구를 떠난 순간부터 할머니와 대구 가족 사이에는 어떤 척력이 작용했다. 아무리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더라도 매일매일 서로에게서 밀려날 수밖에 없는 힘이 있었다.
감화 感化 좋은 영향을 받아 생각이나 감정이 바람직하게 변화함. 또는 그렇게 변하게 함.
- 나는 어린 시절 위인들에게 많은 감화를 받았다.
- <밝은 밤> : 그는 순교자 이야기를 들으며 자란 사람이었다. 가진 모든 것을, 목숨까지도 버려 천주에 대한 사랑을 지키려 했던 그들의 이야기에 감화를 받았다.
오늘 휴식과 평화로 가득찬 하루를 보냈다. 오래 잤고, 먹고 싶은 것을 오래 꼭 꼭 씹어 먹었다. 따뜻했던 오늘의 해가 저물어갈 무렵, 어제 읽던 책을 꺼냈다. 인공눈물을 두 개나 넣었던 뻑뻑했던 눈에 물기가 맺히고, 저릿한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주인공의 직장이 천문학 연구소여서인지 '과학'과 '우주'에 빗댄 비유가 가끔 나온다. 척력도 그 중 하나였는데, 이번엔 쓰지 못했지만 나도 언젠간 멀어지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을 때 한번 써봐야겠다. 이렇게 마음에 감화를 주는 책을 읽을 때면 되려 생각을 정리하기가 부담스러워진다.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이 마음의 실체는 무얼까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체크해둔 단어를 찾는 것으로 서평을 한번 미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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